21세기, 전염병의 시대 : 코로나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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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소리소문 없이 나타나 전세계를 공포에 떨게 하고 있는 코로나 19가 활개를 치고 있다. 최근, 중국의 방역에 의해 중국 내에서는 조금 잠잠해지고 있는 듯 하나, 본의 아닌 사람들의 실수로 인해 대한민국의 코로나 19 확진자는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일본, 이탈리아, 프랑스, 그리고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들, 그리고 미국까지 확진자가 없는 국가가 없다. 코로나 19는 매우 뛰어난 전염성을 가지고 일종의 ‘세계일주’ 를 하고 있는 셈이다. 이렇게 사람들을 난감하게 하는 이 코로나 바이러스는 어디서 시작된 것일까?

코로나 바이러스의 기원에는 크게 두 가지 학설이 있다. 첫 번째, 막 코로나 19가 유행하기 시작했을 때, 중국 우한에 위치해 있는 “화난 수산시장” 에서 야생동물을 사고 팔던 중 야생동물 안에 있던 코로나 바이러스가 사람에게 옮겨왔을 것이라는 가설이 제기 되었다. 그리고 코로나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던 숙주는 박쥐였고, 그 중간숙주는 확실하진 않지만 뱀이나 천산갑일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다른 가설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우한에 있는 한 실험실에서 최근에 박쥐를 대거 잡아들인 일이 있었는데, 그 과정에서 중증급성호흡기 증후군(SARS) 바이러스가 변이되어 지금의 코로나 바이러스의 모습으로 유출되었을 것이라는 설이다. 어느 쪽이 맞는 가설인지는 모르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지금 전세계는 “비상” 이라는 것이다.

특히 최근에 ‘신천지’ 집단, 그리고 그밖에 수많은 원인들에 의해서 대한민국에 코로나 19 확진자 수가 3000명 대 후반을 달리고 있다. 자고 일어나면 놀라울 정도로 불고 있는 확진자 수에 잠들기가 겁이 날 정도다. 그로 인해 나라가 굉장히 뒤숭숭한 상태다. 사람들은 신천지 집단을 심하게 비난하고 있고,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을 보면 불쾌한 눈초리를 날리기도 한다. 최근에는 이러한 상황이 더욱 심해져서 길을 몰라서 길을 물어도 사람들이 모두 피한다고 한다. 물론 하지 말아야 할 상황에 집회를 한 종교집단이 잘못한 것은 맞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이렇게 서로 비난하다니, 참 안타까운 일이다. 게다가 우리나라 보건복지부 장관이 며칠 전 ‘이 사태의 원인은 중국에서 들어온 한국사람들’ 이라는 발언을 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래서는 안 된다.

코로나 19 사태는 그 누구의 책임도 없다. 다시 말해서, 누구를 탓하고 있을 시간에 성숙한 시민의식을 키워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일은 누구의 잘못도 아니고, 덜하게 할 수는 있었지만 제아무리 능력이 뛰어난 초능력자가 온다고 해도 막을 수 없는 일이었다. 그러니까 서로 비난해서도 안되고 누군가에게 책임을 묻는 것도 말이 안 되는 일이다. 게다가 최근 중국에서 코로나 19로 인한 한국혐오 사상이 퍼지면서 중국에 사는 한국 교민들이 심한 불편을 겪고 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서로 싫어하지 말고 평정심을 유지하고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야 한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란 마스크 잘 쓰고, 손 잘 씻고, 집회하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마스크를 구하지 못한 사람이 있으면 우리가 가진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나눌 줄 알아야 한다.

하지만 이 와중에도 한국이 전세계적으로 칭찬 받는 점이 있다. 바로 “언론의 투명성” 이다. 다른 나라의 확진자와 사망자 수는 보고된 것보다 많을 수 있다는 지적을 계속 받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만큼은 그러한 오해를 받지 않고 있고, 실제로 확진자와 사망자 수를 매우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그리고 신속하게 속보로 보고하고 있다. 이러한 우리나라의 투명하고 솔직한 언론은 전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다. “언론은 이 시대의 거울이요 미래의 축소판” 이라는 말이 있듯이 언론은 그 누구보다도 정확하고 객관적이어야 하며, 어느 한쪽으로도 치우쳐서는 안 된다. 아무래도 우리나라의 언론은 언론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것 같다. 게다가 요즘 눈에 띄게 수척해진 모습의 질병관리본부장의 모습도 화제가 되고 있다. 그리고 이 사태를 진압하기 위해 누구보다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우리의 대통령도 있다.

굳이 높은 사람들이 아니어도, 중국과 한국에서 이러한 참사현장에 사람을 살리고자 하는 사명감 하나로 자진해서 오는 너무나 아름다운 의사, 간호사들이 있다. 그들도 무서웠을 것이다. 누가 이런 불안한 현장에 오고 싶었겠는가? 하지만 그들은 그들이 읊었던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되새기고 또 되새긴 끝에 자진하여 찾아온 것이다. 그리고 일반인들도 서로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나누어주는 사람들이 있다. 이러한 사람들을 본받아서 많은 사람들이 서로를 돕고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다같이 소매 걷고 나선다면, 자가격리 기간과 집회금지 원칙을 제대로 지킨다면, 비교적 쉽게 해결될 문제일 것이다.

인류는 강하고 총명해서 “분명히” 이런 난관을 헤쳐나갈 지혜가 있다. 코로나 19는 인류를 지배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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